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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 THOMPSON

(짐 탐슨)

설립자 짐톰슨의 스토리는 매우 독특하다.

뉴욕에서 건축가로 활동하던 중 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직전에

CIA 의 전신인 OSS(Office of Strategic Services)에 들어가 비밀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곧 짐 톰슨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동남아시아에 투입된다.

그의 활동지는 태국이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에 매료되면서 그리고 이념과 정치에 환멸을 느끼기 시작한 짐톰슨은

스파이 생활을 은퇴한 이후 그는 그가 활동해왔지만 

항상 그에게 낯설고도 신비로운 나라였던 태국에 정착해 예술적이며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로 결심한다. 

 

거친 듯, 무심한 듯, 그러나 섬세하고 여린 타이 실크의 텍스쳐와 에메럴드, 마젠타, 자주와 같은 대담한 컬러들에 매료된 짐톰슨은

타이 실크 컴퍼니를 설립하며 당시 매우 전통적이고 원시적인 타이 실크 생산 방식을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체계화 시키는 데 성공한다. 

실크라는 동양적인 소재에 서양식 기술을 접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만든 짐톰슨은 

'동남아에서 가장 유명한 외국인', 혹은 ‘동양과 서양의 가교’로 알려져있다. 

61세가 되던 어느날 휴가중이던 짐톰슨은 산책 중 홀연히 사라진다. 지금까지도 정글로 걸어들어간 그의 행방은 묘연할 뿐이다. 

 

하지만 그의 신비로운 마지막까지, 무려 20년에 걸친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은 짐톰슨은

Jim Thompson, the Thai silk company를 태국의 자부심이자 태국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었다

 

지금도 전 세계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짐톰슨은 고결함과 신비로움,

이국적인 아름다움의 상징이며 모험과 미스터리가 있는 전설의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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