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 아시아와 인도차이나의 아름다움은 유럽인들을 그대로 매료시켰습니다.

유럽인들은 앞다투어 19세기 전반에 걸쳐 아시아를 정복하고 탐하고자 하였는데 그 암울하던 시기에 동양과 서양의 결합적인 디자인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인도차이나 지역의 라탄이 서양의 가구 디자인과 조합되어 많이 사용되었는데 이국의 자연미 때문에 유럽인들에게는 지금가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PVC는 가격이 월등히 낮지만 내추럴 라탄과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이 적어 섬세하고 내추럴한 이국적인 느낌을 내기에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때문에 미국인 사업가 MARSHALL LLOYD BURNS는 자재를 개발해 내는데 그것이 곧 페이퍼 우븐- 즉 크라프트 종이를 스틸와이어에 꼬아서 배틀로 직조한 "LLOYD LOOM"원단입니다.

페이퍼 우븐은 형태를 잡기가 내추럴 라탄보다 유연하고 그래서 섬세한 디자인을 표현하기에 더 적합합니다.

컬러로 다양하게 표현할수 있어 오늘날엔 라탄 보다 더 고급 자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VINCENT SHEPPARD는 LLOYD LOOM 생산부터 가구 디자인과 제작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하는 페이퍼 우븐 업체 중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벨기에와 인도네시아에서 수작업으로 생산한 페이퍼 우븐 가구들은 현재 40여개국으로 수촐되고 있습니다.